매일신문

포항시-한국환경공단 전기차 자원순환체계 구축 맞손

11일 업무협약 체결하고 자원순환 거점 마련에 협력키로
순환경제 인식 증진 프로그램 등 공동사업 추진

11일 포항시청에서 안병옥 한국환경공단(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포항시청에서 안병옥 한국환경공단(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전기차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한국환경공단이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활성화 등 자원순화 거점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1일 포항시와 한국환경공단은 포항시청에서 '전기차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기차 산업 활성화 및 배터리 순환경제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고, 포항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배터리 자원순환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 ▷전기차 핵심부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활성화 ▷자원순환 계획 수립 ▷기술 개발 지원 ▷교육·홍보 등에 협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내년 상반기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완공될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가 자원순환 경제의 국가거점이 되도록 필요한 지원을 발굴 및 추진한다.

해당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한국환경공단의 운영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적극 지원하고, 순환경제 인식 증진 프로그램 및 구성원 교류 등 협력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2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을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집적하고 관련 녹색기업을 유치해 배터리 혁신산업의 전초기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배터리라는 순환경제의 키를 쥐고 2차전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전기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순환경제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환경공단과 협력해 녹색산업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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