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직 연임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에 대해 "이재명 1극 체제는 우리로서 전혀 나쁘지 않다"고 19일 평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탁 체제가 아무리 공고해 본들 그건 20% 남짓한 극성 좌파들 집단의 지지일 뿐"이라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우리도 한나라당 시절 이회창 1극체제로 7년 대통령 운운한 일도 있었다"며 "민주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수령체제로 치닫는 민주당을 보면서 나는 새로운 희망을 본다. 민주사회에서 최종승리는 결국 다자 경쟁에서 나온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이 대표를 겨냥해 "자기 뜻에 반하는 정치인, 판사, 검사, 공무원, 기자 모두를 타도 대상으로 삼고 국회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현대판 여의도 동탁이 탄생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오래 가지 못한다"고 "한나라를 농단하던 동탁도 여포의 칼날에 이슬처럼 사라졌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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