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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 배부…1인 가구 응급상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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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외 보호자 연락처·기저질환 기재 가능

부산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기장군노인복지관에서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기장군노인복지관에서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를 안내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은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만 60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 배부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는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화재·낙상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당황해서 집 주소를 떠올리지 못할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전달해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커는 가로 22㎝, 세로 17.5㎝ 크기로 눈에 잘 띄는 현관문 안쪽, 냉장고 등에 탈부착하기 쉽도록 자석 형태로 제작된다. 도로명주소뿐만 아니라 보호자 긴급연락처, 혈액형, 기저질환, 주 진료병원 등을 기재해 유사시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기장군은 기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관내 노인복지관, 재가기관, 시니어클럽 등 유관기관을 통해 스티커를 배부하고 있다. 배부 시에는 홀몸노인들이 스티커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면 안내를 진행하고 주소 기입 등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군은 노인복지관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생활지원사가 홀몸노인 가정에 방문 시 스티커 작성과 부착을 도울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는 등 각종 재가 방문사업과 연계해 스티커 배부를 진행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응급상황 대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1인 가구 도로명주소 SOS 스티커를 유용하게 활용해 위급상황 시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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