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경원·오세훈에 홍준표까지…'핵무장론' 띄우는 여당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나경원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오세훈 "상대에 끌려가…핵 개발할 수밖에 없어"
홍준표 "뉴욕 불바다 각오 서울 지켜줄 수 있나?"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참전용사와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참전용사와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과 러시아가 최근 군사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맺으며 한반도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권 당권주자와 대권 잠룡이 잇따라 자체 핵무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핵무장론을 띄우며 보수 지지층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25다.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고 짤막한 입장을 밝히며 핵무장론에 불씨를 당겼다. 나 의원은 같은 날 서울 동작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새미준) 행사에서도 기자들에게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이제는 북한이 사실상 핵 보유 국가로 인정될 수밖에 없는 정국"이라며 핵무장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같은 행사에 강연자로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도 핵무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핵을 가진 국가의 이웃국가는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돼 상대방이 하자는 대로 끌려간다. 종국적으론 핵을 개발할 수밖에 없다고 많이 이야기했다"며 "오늘 아침 5번째 (북한이 보낸) 오물 풍선 (소식을) 보면서 또다시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여당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제한적 핵무장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우리도 핵을 보유하되 북핵 폐기 시 동시에 폐기한다는 제한적 핵무장으로 미국과 대화해야 한다"며 "일단 핵보유 역량을 키워야 한다.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당 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일본처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핵무장을 할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을 갖추는 게 지금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홍준표 대구시장도 "뉴욕이 불바다 될 것을 각오하고 서울을 지켜줄 수 있나?"라며 독자 핵무장을 주장하고 나섰다.

홍 시장 역시 SNS에 올린 글에서 "'뉴욕이 불바다 될 것을 각오하고 파리를 지켜줄수 있는가?'라고 드골이 미국을 향해 질타했다"며 "드골은 바로 나토를 탈퇴하고 핵무장에 들어가서 핵 개발 후 다시 나토로 복귀했다"며했다. 이어 "똑같은 논리가 적용된다"며 "이젠 드골과 같은 결단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군 당국이 유엔군사령부의 신속한 현장조사 요청을 거절했다고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6에서는 (주)덕산제이엠로보틱스의 최첨단 로봇들이 탈과 한복을 착용하고 공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추석 연휴인 26일 부산역에서 무궁화호 기관차 바퀴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이송 사실을 공개하며 한국 정부와 외교적 갈등이 불거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공식 합..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