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허영우 교수(신소재공학과)가 득표율 1위를 기록, 1순위 후보로 선정됐다.
2순위 후보는 이형철 교수(물리학과)다.
경북대에 따르면 25일 오후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2차 투표에서 허 교수가 45.61%를 득표해 1순위 후보자로, 37.52%를 얻은 이 교수가 2순위 후보자로 각각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이형철 교수가 16.8%, 허영우 교수가 13.8%로 1,2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어 오후 4~7시 2차 투표를 실시했다.
2차 투표에서 허 교수와 이 교수의 순위가 바뀌었다.
이번 선거에는 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경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순위 허 교수와 2순위 이 교수를 교육부에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하게 된다.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제20대 경북대 총장은 앞으로 4년간 총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허 교수는 경북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에서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북대에서 공과대학장, 산업대학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첨단소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부회장, 한국진공학회 부회장, 한국센서학회 부회장 등을 맡았다.
'대한민국 보란듯이 세계 초일류 100대 대학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허 교수는 ▷학생 교육비 4천만원 확보 ▷책임시수 경감·초과강의 수당 현실화 ▷박사후 연구원 매칭지원 ▷직원 해외연수 확대 ▷천원 아침식사권 상시 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허 교수는 "모든 경북대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공약에서 강조한 것처럼 보란듯이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 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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