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구벌종합복지관 서준기 관장이 지난 20일 제7회 DGB대구사회복지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 관장은 수상 상금 300만원을 전액 복지관의 치과진료실 장비 교체를 위한 지정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복지관의 치과진료실은 지난 2004년부터 지역 치과병원과 연계 운영 중이며 그동안 4천여 명의 지역사회 장애인들이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장비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진료가 중단돼 지금은 민들레치과, 김효정치과와 협력해 장애인 진료를 돕고 있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은 서 관장의 기부를 통해 치과진료실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또 개인 후원자 류오숙씨, 대구은행, ㈜동양구조도 치과진료실 장비교체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 관장은 "지난 20년간 이어오던 치과진료가 중단됐는데 다행히 부족한 예산을 DGB대구사회복지사상 대상 수상 상금으로 기부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복지관의 모든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준 덕분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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