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의장에 5선 박성만 의원(영주·국민의힘)이 당선됐다.
2일 경북도의회는 제3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신임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재적의원 58명 중 55표를 받은 박 의원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이어 열린 부의장(2명) 선거에서는 본회의에 늦게 도착한 최태림 의원(의성)이 포함돼 재적의원 59명 중 45표를 받아 3선의 배진석 의원(경주)이 1차로 당선됐다.
두 번째 부의장 선거에서는 재적의원 59명 중 55표를 얻은 3선의 최병준 의원(경주)이 최종 당선됐다.
이날 박성만 의장 당선인의 당선 소감이 동료 의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의장 당선인은 "상정의 의사봉을 두드릴 때는 집행부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생각할 것이고, 부결의 의사봉을 두드릴 때는 동료의원들의 마음을 읽을 것이고, 의결의 의사봉을 두드릴 때는 260만 도민을 생각하며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진석 부의장 당선인은 "일하는 부의장으로 열심히 일해서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의원님들과 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최병준 부의장 당선인은 "의장단 소속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부의장이 되겠다"고 했다.
경북도의회 제348회 임시회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릴 예정이며 신임 의장단의 임기는 4일부터다.
오는 5일에는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상임위원장이 선출되며 7명의 상임위 부위원장 역시 선임되면 제12대 후반기 원 구성이 완료된다.
3일로 임기가 종료되는 배한철 의장은 "후반기에도 도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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