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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20㎜' 폭우 쏟아져… 대구경북, 호우특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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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오전, 특히 강한 비 예상
습하고 더운 날씨, 체감온도 31℃ 내외
누적 강수량 대구 147.9㎜… 침수 사고 대비해야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린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역광장을 향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린 지난 8일 오후 서울 용산역광장을 향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9일 대구경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빗줄기는 오후 들어 잠시 주춤했다가, 10일 오전부터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대구경북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겠다. 대구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30~80㎜로, 많은 곳은 120㎜까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는 10일 오후 9시 이후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독도의 경우 10일 오후 3시 이후 비가 그치며, 10~40㎜의 강수가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9일과 10일 오전에 다른 때보다 특히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오전 대구와 경북 남부에는 30~50㎜의 비가, 10일에는 20~30㎜의 비가 예상된다.

현재 강한 비로 인해 각종 호우 특보가 발표된 상태다. 오전 7시 20분 기준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영천, 경산, 고령, 포항, 경주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경북 성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이달 들어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강수량이 누적되면서 침수 사고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8일 오후 5시부터 9일 오전 7시 사이 누적 강수량은 대구 147.9㎜, 경산 하양 155㎜, 포항 오천 152㎜, 경주 황성 103.0㎜에 달한다. 고령에서는 1시간 동안 최대 63㎜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높은 습도 속에 체감온도는 31℃ 내외로 올라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9일 낮 최고기온은 25~31도이며, 일몰 후에도 더위가 식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대구기상청은 강수확률이 계속해서 60%를 웃돌아, 이번 주 내내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비는 12일 오전 잠시 그쳤다가,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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