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동행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미국 국립미국사박물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만났다.
10일(현지시간) 오전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이날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의 별도 공식 일정을 공지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 반갑게 포옹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지난 5일 취임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배우자 빅토리아 스타머 여사와도 처음 인사했다. 이외에도 그리스, 폴란드, 튀르키예 정상 배우자 등과도 조우해 환담 시간을 가졌다.
김 차장은 "김 여사는 나토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질 바이든 여사와 지난해 11월 이후 재회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또 지난 7월 5일 취임한 영국 총리 배우자, 그리스 총리 배우자, 폴란드 대통령 배우자, 튀르키예 대통령 배우자와도 환담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초청하는 나토 정상 만찬에 참석해 이들 정상 배우자들과 다시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여사는 전날에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설립한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하는 단독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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