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치른 경북 문경시가 2031년 대회 유치에 나섰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 9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2031년 대회의 문경 유치를 건의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동·하계 올림픽과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함께 세계 4대 국제스포츠대회로 꼽힌다. 문경시가 개최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에는 110여개국이 참가했다.
문경시가 재차 유치에 성공할 경우 대회가 열리는 국군체육부대는 국제규격 24개 종목의 최신 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지금도 연간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외 전지훈련의 메카로 꼽힌다.
문경시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외에도 올해 세계태권도한마당과 아시아유·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내년 아시아 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등 매년 다양한 국제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군체육부대라는 최고의 인프라를 가진 문경에서, 인종과 종교, 국가와 성별을 뛰어넘어 스포츠를 통한 우정의 축제인 2031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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