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6일부터 김천혁신도시 내 율곡도서관에서 정해창 전 법무부 장관이 기증한 도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다독가로 명성이 높은 정해창 전 법무부 장관이 오랫동안 소장해 온 도서 4천여권을 김천시립도서관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정 전 장관이 직접 집필한 '대통령 비서실장 791일', '형정의 길 50년', '대나무 그 푸른 향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전시하며, 전시회를 시작을 알리는 제막식에는 기증자인 정 전 장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해창 전 법무부 장관은 "기증도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초대해 주신 김충섭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기증 도서가 김천시민들의 지식 함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했다.
정해창 전 법무부 장관은 김천서부초, 김천중학교에서 공부한 후 서울대 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제36·37대 법무부 장관, 노태우 대통령 비서실장, 한국범죄방지재단 이사장, 다산학술문화재단 이사장, 송설당교육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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