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16일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인 '한실숲속모험놀이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실숲속모험놀이터'가 위치한 한실공원은 소나무와 편백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산지형 공원이다. 주변 500m 반경으로 초·중·고등학교 6곳이 있어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높고, 숲 속 자연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치유할 수 있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은 2층 규모의 목재타워에서 출발해 돌아오는 일체형 시스템으로 총 30개 코스, 길이 217m로 구성돼있다.
달서구는 높은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인 만큼 낙하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코스마다 안전망을 설치해 추락위험을 차단하고, 운영 시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위급상황 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한실숲속모험놀이터 조성으로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치유와 힐링을 위한 쉼터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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