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의 후원 계좌가 18일 개설 1시간 만에 모금 상한액을 채웠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이날 오전 10시 후원금 계좌를 개설한 지 1시간 만에 후원금 모금 상한액인 1억5천만원을 달성하고 마감했다고 밝혔다.
총 후원 건수는 4천700건으로 10만원 이하 소액 후원이 전체 99.8%를 차지한다고 이 후보 캠프 측은 전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며 "한 푼, 한 푼에 담긴 고단한 삶의 무게를 알기에 더욱 소중하다"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상 당대표 경선 후보자는 1억5천만원까지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정치인 1명에게 후원할 수 있는 금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다. 연말정산 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앞서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한동훈 후보는 지난 2일 후원금 계좌를 개설한 지 8분 만에 1억5천만원을 채워 이재명 후보의 과거 기록과 비교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022년 전당대회 출마했던 당시 1억5천만원을 2시간 만에 모금했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