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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감소, 거래량 증가" 대구경북 주택경기 상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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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대구 6개월 만에 80선 회복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 폭이 커지면서 작년 12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온 전국 집값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 폭이 커지면서 작년 12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온 전국 집값이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15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대구경북의 주택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며 거래량 증가 등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8포인트(p) 상승한 85.5로 집계됐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대구는 6월 77.7에서 이달 80.7로 3.0p 상승하며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대구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올해 3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주산연의 설명이다. 주택 건설 착공 실적도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천건을 넘는 등 장기간 침체됐던 주택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경북은 지난달보다 0.7p 하락(88.2→87.5)했지만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산연은 "올해 들어 지방에서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시장 회복 조짐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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