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은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첫 전국당원대회를 연다.
대표직에는 지난 3월 추대돼 최근까지 대표직을 수행했던 조국 전 대표가 단독 출마해 찬반 투표 형식으로 선거가 이뤄진다.
혁신당 관계자는 "조 전 대표가 압도적 찬성률로 연임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2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김선민 의원,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 정도상 전북도당위원장(기호순)이 출마했다. 최고위원 경선 1위 득표자는 '수석 최고위원'이 돼 대표 궐위 시 대표직을 이어받는다.
당 비전을 담은 당헌 개정안과 당규 제정안도 이날 의결된다.
조 전 대표가 1기 지도부를 이끌며 창당 두 달 만에 열린 총선에서 원내 제3당으로 입지를 높였다면, 2기 지도부에선 '대중정당'으로 도약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혁신당은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24.25%(687만여 표)라는 득표율을 얻었지만, 현재 지지율은 10% 안팎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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