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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페북 절필 아니다 "한동훈 체제 관여 안할뿐, 나라 걱정 지속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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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이 지속해 공세를 가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당선되자 "당분간 당무에는 관여않겠다"고 한 게 일부 언론에서 '입을 닫는', 일종의 '절필(絕筆)'과 닮은 '묵언수행' 선언으로 해석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홍준표 시장은 한동훈 대표 당선 소식이 전해진 당일인 지난 23일 오후 5시 13분쯤 페이스북에 "당분간 당무에는 관여 하지 않아야겠다"고 적었다.

홍준표 대구시장 7월 23일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 7월 23일 페이스북

이어 엿새 후인 오늘(29일) 오후 3시 49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번 내가 말한 건 당무 관여를 당분간 안하겠다는 것"이라며 "지방정부가 잘 되려면 중앙정치가 잘 돼야 하기 때문에, 나라에 대한 걱정과 의견은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다만 한동훈 체제에 대한 당무 관여는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나는 총선 망친 한동훈 체제를 반대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원들이 선택했기 때문에 당원들 의사를 존중해서 한동훈 체제에 대한 당무 관여는 당분간 유보한다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즉, 한동훈 대표 임기 2년 동안 국민의힘 당무와 관련해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그는 "마치 내가 나라에 대한 우려조차도 하지 않는다는 뜻도 아닌데, 6일 만에 이를 번복했다는 듯한 기사를 쓰는 것은 유감"이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여론에서는 새 당 대표가 된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 주요 원로인 홍준표 시장과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는 만남을 가질 지, 그 시점은 언제가 될 지에 대해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가 22대 총선을 이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시기는 물론, 당 대표 후보 시기에도 수차례 대구를 방문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저까지 찾아가 예방했음에도 정작 홍준표 시장과의 만남은 거듭 불발된 바 있다.

이는 홍준표 시장이 앞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섰던 나경원 국회의원을 지난 6월 23일 대구신세계(신세계백화점) 한 일식당에서 만나고, 역시 당 대표 후보였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7월 3일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서 만난 것과 비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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