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과 오는 주말 동안은 소나기를 동반한 찌는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소나기는 주말을 지나 화요일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2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33~37℃로 예상되며,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치솟겠다. 더위로 인한 폭염 경보가 대구경북 전 지역에 떨어진 상태이며, 울릉도와 독도의 경우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다.
소나기도 무더위 기세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대구와 경북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릴 때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나, 그친 뒤 습도와 기온이 함께 오르면서 푹푹 찌는 더위가 예상된다.
찌는 듯한 더위와 소나기는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토요일인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9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를 기록하겠다. 대구와 경북 남부 내륙에는 5~20㎜의 소나기가 정오부터 오후 9시 사이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여전히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오는 5일과 6일 오후에도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소나기 없이 흐린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연이은 무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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