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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월요일부터 휴가…민주 "민생 무너졌는데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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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에 승선해 비행 갑판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5일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에 승선해 비행 갑판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여름 휴가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일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휴가를 떠나는 윤 대통령의 무책임한 뒷모습을 보며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무너진 민생은 나 몰라라 하고 아무 근심과 걱정 없는 휴가를 만끽하겠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전날 증시 폭락, 2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성장 등을 언급하면서 "무엇 하나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 경제와 악화일로의 민생에 국민께선 '코로나 때보다 더하다'며 신음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최근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 등에 대해선 "상식이 있는 정부라면 공직 근처에도 오지 못할 인사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대변인은 "심지어 휴가 중 야당의 '방송 4법',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며 "일 좀 하자는 국회 입법에 '싫어'라고 소리 지르는 '금쪽이'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정확한 휴가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여름 휴가때와 마찬가지로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중 전통 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행보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8·15 광복절 특사를 비롯해 제2부속실 설치, '방송 4법'에 대한 대응 등 하반기 정국 구상과 관련한 고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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