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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조심하세요…대구시 "모기매개감염병 발생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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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라리아 주의보 이어 7월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공

대구시는 6일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무더위 영향으로 모기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 '얼룩날개모기' 밀도는 10.4개체로 평년 5.5개체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7∼8월에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어 지역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며 "감염 시 잠복기는 14일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초기에 고열, 오한, 무기력증 등 감기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7월에는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58.4%로 확인되면서 일본뇌염 경보도 발령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는데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과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뎅기열 감염병 역시 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는데 주로 해외 유입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요 발생지인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해외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뎅기열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감염되면 5~7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시는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에는 야외에 장시간 머무르지 않아야 하고, 모기는 어두운 색에 유인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밝은 색 긴팔, 긴바지 착용 등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김신우 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을 여행할 때는 출발 2주 전부터 의사와 상담해 예방약을 복용하고, 귀국 후에도 발열 등 증상을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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