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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연합단체, '탈북민 모욕' 이유로 최민희 위원장 경찰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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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방위 회의서 최민희,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 향한 발언 논란
탈북민 연합단체, "박 의원 조롱은 3만4천여 탈북민 전체 모욕"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탈북민 연합단체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탈북민 연합단체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전국탈북민연합 등 탈북민 연합단체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탈북민을 조롱하고 모욕했다는 이유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탈북민 연합단체들은 회견문을 통해 "지난달 29일 최민희 위원장은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해서 민주주의 원칙이 보이지 않느냐'며 박 의원을 심히 조롱하고 모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 한 사람에 대한 조롱과 모독이 아니라 살인 독재가 난무하는 동토의 땅 북한을 탈출해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온 3만4천여 탈북민 전체에 대한 심각한 조롱이며 모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유를 찾아온 우리 탈북민들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목숨처럼 생각하고 그 실천을 위해 분망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유투사들"이라며 "최 위원장이 박 의원에게 급히 사과한 것은 개인에게는 위안이 될지 몰라도 3만4천여 탈북민에게 남긴 상처는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즉각 3만4천여 탈북민을 모독한 발언에 대해 석고대죄하라"며 "최 의원이 정당한 요구를 거부한다면 우리는 정치권에서 최 의원이 축출되는 그날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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