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은 매일신문과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에서 추모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2024 낙동강 호국평화 기획사진전'을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광장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낙동강 호국평화 기획사진전은 6·25전쟁 종군기자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와 종군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상훈 강원대 교수 등이 전쟁의 아픔과 상흔을 사진에 담은 160여점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더글라스 던컨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캐나다 군의 군 기자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 현장에서 사진을 찍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김상훈 교수는 30년째 현역 종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낙동강 호국평화 기획사진전은 3개의 테마로 전시된다.
1장은 1950년 전쟁의 아픔으로 6·25 전쟁당시 사진과 더글라스 던컨의 6·25전쟁 희귀 사진 60여점이 선을 보인다.
2장은 2000년대 계속되는 전쟁의 아픔으로 종군기자 김상훈 교수 특별전이 펼쳐진다.
3장은 1950년 다부동의 그날로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전쟁 영웅들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기고, 호국보훈의식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낙동강 호국평화 기획사진전은 칠곡보 생태공원 일대와 원도심(왜관읍 시가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와 함께 열려 문화 도시 칠곡군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낙동강 호국평화 기획사진전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며 "전국 유일의 호국 축제로 11주년을 맞이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람객들 모두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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