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안계미술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시 '강아지똥'이 열리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의 예술지원 사업 일환인 이번 전시에는 김동완, 김지용, 최민경, 한승훈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권정생 아동문학가의 생명 존중, 공동체적 세계관을 유리, 섬유공예, 설치미술과 회화 작품으로 재창작해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김현주 안계미술관 관장은 "권정생 작가의 대표작 '강아지똥'은 연극, 뮤지컬 등 공연예술로 재해석돼 다양한 창작물이 존재하나, 시각예술 분야에서의 다양성이 부족해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회화, 유리와 섬유공예, 비디오, 설치미술로 재창작되는 작품을 선보이며 작가들의 영감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작품과 상호작용을 하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곳곳에 준비돼, 전시 장벽을 낮추고 예술 작품을 통한 건전한 놀이 문화를 확산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일, 월요일은 휴관한다. 054-861-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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