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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부산 해수욕장 피서 인파 '북적'…해운대 20만명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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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물놀이장, 백화점·대형마트 등 실내도 손님 몰려

부산에 열대야가 이어진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해변 맨발 걷기를 하며 더위를 이기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 열대야가 이어진 9일 오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해변 맨발 걷기를 하며 더위를 이기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특보 23일째인 10일 아침부터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부산의 해수욕장들은 종일 피서 인파로 북적였다.

극성수기가 지났지만,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1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찾아 바닷물에 뛰어들어 더위를 식혔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백사장에서 1970∼1980년대 전국 대학생들의 가수 등용문이었던 '대학가요제'가 열릴 예정이어서 이날 자정까지 20만명 안팎의 피서 인파가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광대연극제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드론쇼를 펼치는 광안리해수욕장에는 10만명 안팎의 피서객이 찾아 차 없는 해변 도로를 따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여름 밤의 정취를 만끽할 전망이다.

송정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에도 5만명 안팎의 피서 인파가 찾을 것으로 추산됐다.

다대포·임랑·일광해수욕장에도 더위를 피해 찾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또 부산어린이대공원 키득키득파크 물놀이장과 부산시민공원 물놀이마당, 송상현광장 바닥분수 등 도심 물놀이 시설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 인파가 몰렸다.

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에도 더위를 피해 쇼핑을 즐기거나 영화를 관람하려는 손님으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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