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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TK통합안 8월 말까지 안 나오면 장기과제로 넘길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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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진서 관공서 배치 문제 조속히 합의"
"합의 늦어지면 TK행정통합 장기화"
"이달 말 지나면 물리적 시간 부족, 국회 통과도 보장 어려워"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에 참석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에 참석해 '토크 버스킹'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8월 말까지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장기과제로 넘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8월 말이 지나면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고 국회 통과도 보장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비생산적인 청사와 의회 및 소방본부 소재지가 상식적 수준에서 결정되지 않고 미룰 경우 통합 후 갈등만 더 증폭된다"며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대구혁신사업에 하반기에도 전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이 문제에 매몰돼 있을 여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실무진에서 상식적인 수준의 관공서 배치를 조속히 합의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이날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에 참석해 '토크 버스킹'에서도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청사배치 문제에 대한 합의가 늦어지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장기화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대구시와 중구청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관광특구 상징물 제막식, 기념식, 토크 버스킹, 청년 버스킹 등으로 진행됐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북도청이 원래 산격동에 있었다. 대구경북특별시청은 대구로 오는 게 맞고 대구를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이 합의하면 대통령과 행정안전부 장관은 원안을 받아줄 것"이라며 "관공서 위치 문제로 8월 말까지 합의가 안 되면 통합은 장기과제로 넘어가고 우리(대구시)는 여기 주력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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