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뱅크(옛 대구은행)가 대구 달서구 진천동 월배시장과 월배신시장 상인을 위한 전담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각 시장 상인회장을 '금융보안관'으로 위촉해 금융범죄 피해 예방 활동도 전개한다.
31일 아이엠뱅크에 따르면 아이엠뱅크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은 최근 월배시장과 월배신시장에서 '2024년 장금이 온&온(溫&溫) 협약 및 금융보안관 위촉 행사'를 시행했다.
프로그램 이름인 장금은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로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이엠뱅크는 월배시장, 월배신시장 상인을 위한 전담 창구를 마련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 교육, 홍보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보안관으로는 손병식 월배시장 상인회장과 최상근 월배신시장 상인회장을 선정했다. 이들은 금융교육을 이수한 후 전통시장 내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 예방과 홍보 활동의 중추로 활동하게 된다.
아이엠뱅크는 지난해부터 금융사기 범죄에 취약한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장금이 결연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금융소비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해 전통시장과 '금융사기 피해 신속 대응 핫라인'을 구축하고 금융사고 피해 구제를 도울 방침이다.
서정오 아이엠뱅크 금융소비자보호부 총괄책임자는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상생금융 상품을 확대하는 등 금융서비스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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