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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충남→인천…조산 위험 임산부 '440㎞ 병실 뺑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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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이 장기화하며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진료중단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정갈등이 장기화하며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 진료중단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앞에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30대 고위험 임산부가 병상이 없어 헬기를 타고 인천 소재 병원까지 이송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1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1시 28분쯤 제주대학교병원으로부터 '임산부 A(30대)씨가 조기 출산할 가능성이 있어 전원(병원을 옮김)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소방헬기를 급파해 A씨와 보호자를 충남지역으로 1차 이송했으며, 이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가 A씨를 재차 인천 소재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임신 25주차에 고위험 산모로 분류된 A씨는 직선거리 기준 약 440㎞를 이동한 후에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A씨가 곧바로 인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 충남을 거친 이유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제주대병원은 전공의 집단 파업 사태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A씨를 전원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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