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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만치 않아"…'박빙 우세' 해리스 캠프, 경계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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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5일 실제 투표서 앞설 가능성 우려 고조
7개 경합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박빙 우세
해리스 측 "수치상 우세일 뿐 실제 투표는 몰라"

선거 6주 전 박빙 우세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공을 경계하는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선거 6주 전 박빙 우세 속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내공을 경계하는 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11월 5일 최종 승리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맙시다."

대선을 6주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 우세 분위기를 타고 있는 민주당 해리스 캠프 내부에서 경계론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3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복수의 연방 상원의원들을 인용, 당내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체적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오는 현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상당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해 사실상 이번 대선 승패를 가를 7개의 경합주를 중심으로 수치 상으로는 해리스 부통령이 박빙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 투표 결과는 이와 다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통적으로 여론조사에서보다 실제 선거에서 더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 같은 우려가 더 깊어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가 지역구인 민주당 존 페터먼 상원의원은 "2016년 이후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크게 하락한 상황"이라며 "분명한 것은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이라며 당이 현재의 여론조사 결과에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경합주인 조지아가 지역구인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역시 "이번 대선은 아주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며 "조지아를 포함한 경합주의 경우 누가 승리할지 한 치 앞을 장담하기 어려우며, 모든 상황은 11월 5일이 돼서야 분명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현재와 같이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이어가는 경우 향배를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경합주에서는 어느 한쪽의 우세를 단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2016년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벌인 대결에서도 여론조사 상으로는 주요 접전지에서 내리 밀리다가 실제 투표에서는 승리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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