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풍성한 가을축제 향연 속 빠져든다

3일부터 영천문화예술제, 보현산별빛축제, 와인페스타·별빛한우구이 축제 잇따라 열려

제50회 영천문화예술제 포스터. 영천시 제공
제50회 영천문화예술제 포스터.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풍성한 가을축제의 향연속으로 빠져든다.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영천문화예술제,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영천와인페스타와 별빛한우구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1일 영천시에 따르면 3일부터 5일까지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영천문화예술제는 올해 50회를 맞아 '영천 문화예술, 50년의 물결'이란 슬로건 아래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형 축제로 진행된다.

읍면동 대항 민속놀이,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 전국품바페스티벌 등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마지막날인 5일에는 33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참가자 10명의 불꽃튀는 무대가 될 제28회 왕평가요제와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려 화려한 가을밤을 수놓는다.

제2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포스터. 영천시 제공
제2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포스터. 영천시 제공

4일부터 6일까지 영천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선 지역 대표 축제인 제21회 보현산별빛축제가 열린다.

'영천의 별을 담다, 거대한 목성을 품다'를 주제로 별의 도시 영천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국내 최대 광학 망원경을 갖춘 보현산천문대 등 풍부한 천문과학 인프라를 통해 우주의 원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 인근에는 지난해 8월 개통 이후 61만명 이상이 방문한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보현산댐 상공을 시속 100km로 즐길 수 있는 보현산댐 짚와이어 등이 있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제12회 영천와인페스타 및 별빛한우구이 축제 포스터. 영천시 제공
제12회 영천와인페스타 및 별빛한우구이 축제 포스터. 영천시 제공

12일과 13일에는 영천강변공원에서 지역 특산품인 와인과 한우의 환상적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인기가 높은 제12회 영천와인페스타와 별빛한우구이 축제가 펼쳐진다.

국내 와인시장의 30%를 점유하며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영천와인과 고기의 마블링이 별빛을 닮아 '최고의 맛이 쏟아진다'는 영천한우의 시음·시식 행사를 비롯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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