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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만악의 근원 영부인에서 오만 사건 터져…윤-한은 이혼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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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한동훈은 심정적 이혼 상태"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9월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9월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김건희 특검법 등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5일 "만악의 근원인 영부인으로부터 오만 사건이 터집니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시대 문인 양사언의 시조 일부분인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라고 작성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은 국민이 올라야 할 뫼이다. 윤-한은 루비콘강을 건너고 있다. 심정적 이혼 상태이다"며 "밥도 함께 먹지 못하고 옆자리에 앉는 꼴도 못 본다면 함께 살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는 국민 뜻대로 약속에서 헤맨다. 하늘에는 북한 오물풍선이, 국회 하늘에서 터지는 대한민국 안보"라며 "김대남, 명태균, 최재영 계속 터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만악의 근원인 영부인으로부터 오만 사건이 터진다. 한동훈 대표께서 설자리는 국민 뜻대로 바로 그곳이다"며 한동훈 대표의 역할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김 여사 특별법은 찬성 194명, 반대 104명, 기권 1명, 무효 1명으로 집계되면서 부결됐다.

이날 표결엔 국민의힘 의원 전원(108명)과 민주당 등 야당 의원 전원(192명)이 참석했다.

범야권 의원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고 가정하면 여당에서 찬성 2표와 무효 및 기권 2표 등 최대 4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김 여사 특검법 등에 '단일대오'를 주장한 만큼 여론 악화가 반영된 이번 재표결 결과에 당 내에선 당황한 기류가 읽히고 있다. 아울러 야당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재발의한다면 다음 번에는 방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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