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11월 5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 참여자 수가 45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으로 45만6천898명을 기록 중이다.
이 탄원 서명 수합은 지난 10월 8일부터 시작됐다.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는 11월 1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가 11월 25일 예정돼 있는데, 이들 선고 공판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은 개별적으로 무죄 선고 요청 취지 탄원서를 재판부로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온라인을 통해 100만명 서명을 모으는 탄원 웹사이트도 등장한 것. 이 탄원 서명 절차는 11월 11일까지 이뤄지고, 이 역시 탄원서 형식으로 해당 재판부에 보내질 예정이다.
탄원 서명 수합 기간이 애초 35일로 정해졌는데, 약 29일이 지나고 6일여가 남은 상황에 목표 서명 수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상황이다. 만일 이를 채우려면 앞으로 매일 평균 9만명 초반대 서명이 추가돼야 한다.
'100만'이라는 목표는 숫자가 가지는 명료성이나 상징적 의미에 더해, '진영 대결' 구도 아래 비슷한 성격 및 형식을 가졌던 국회청원 웹사이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한 달 동안 143만4천784명의 동의를 모았던 것도 감안, 비슷한 규모의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한 데 따라 설정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일 서울 도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날' 집회 인원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30만명이 모인 것으로 자체 추산한 바 있는데, 전국 각지에서 지지자들이 모였던 걸 감안하면 현재 전국에서 45만여명이 탄원 서명에 동참한 것도 상당한 규모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당시 더불어민주당 집회 인원에 대해 국민의힘은 서울시 데이터를 근거로 2만6천~2만8천명 또는 1만5천명(서범수 사무총장 발언)정도 모인 것으로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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