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투표가 진행된 5일(현지시간) 당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를 예상하는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률을 56대 43로 분석, 해리스의 더 높은 승률을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대선을 100번 치를 경우 해리스가 56번, 트럼프가 43번 승리한다는 것이다. 투표 전날엔 두 후보의 승률을 50대 50으로 예측했지만, 하루 만에 해리스의 승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컬럼비아대와 함께 개발한 선거 예측 모델은 주 단위의 여론조사에 해당 지역의 경제 통계, 과거 선거 결과, 인구 특성 등 외부 요인들을 추가해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이코노미스트는 여론조사기관 아틀라스인텔이 경합주인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해리스가 평균적으로 앞서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개표 결과는 빠르면 한국시간 6일 오후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접전이 벌어질 경우 이번 주말쯤에야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래 걸릴 경우 한 달 이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적도 있었는데, 직전 대선에선 4일 후 승자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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