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하고 등에 파스를 붙인 모습이 포착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여성 점주 A씨는 지난 4월 새벽 편의점에서 홀로 근무하다가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A씨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이 파스를 구매하고 "어깨가 아프다"며 등에 파스를 붙여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술에 취한 남성의 모습 때문에 그의 부탁을 거절했다.
그러자 남성은 테이블에 앉아 상의를 탈의한 후 직접 파스를 붙이려 했다. 하지만 제대로 붙지 않아 옷을 입는 과정에서 파스가 떨어졌다.
결국 A씨는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남성을 도왔다고 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편의점에 한 외국인 남성이 들어와 남성의 등에 파스를 대신 붙여준다.
A씨는 "남성이 안쓰럽기는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남의 편의점 안에서 옷을 벗은 건 정말 불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끔 술을 마신 남성이 와서 이상 행동을 하는데, 여성 혼자 일하고 있다 보니 많이 불안하다. 이런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 직원 있는 곳 가서 부탁하지", "여사장이라 무서웠을 것 같기도 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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