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각종 재판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온라인 탄원 웹사이트가 서명 수합 기간을 연장했다.
당초 11월 11일까지 서명을 수합하는 것에서 11월 18일로 1주 연장됐다.
11월 15일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 때 이 웹사이트가 서명을 받으며 일종의 온라인 집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침 11월 15일 오전엔 이 웹사이트를 개설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이재명을 지킵시다! 서초동으로 모입시다'라는 이름의 집회를 연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재판부 판결에 대한 일종의 '압박'이 가해질 전망인 것.
아울러 이 웹사이트는 11월 15일이 지나고는 11월 25일 역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예정된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대한 영향력 행사 목적도 갖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웹사이트 운영이 이번 1주 연장에 이어 추가 연장도 이뤄질지 시선이 향한다.
서명 수합 기간을 늘린 이 웹사이트는 12일 오후 1시 50분 기준으로 107만12명의 서명이 모였다고 표기하고 있다. 앞서 100%를 최고치로 설정해 변동되던 그래프는 107%를 가리키고 있다. 그래프를 구성하는 3가지 색깔인 파랑, 보라, 초록은 더불어민주당 당색이다.
목표치인 100만 서명은 애초 마감일이었던 11월 11일 오전에 달성됐다.
해당 웹사이트는 이재명 대표의 잇따를 재판에 대한 영향력 행사 시도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세 과시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당은 각종 선거철과 전당대회 시기 등을 제외하면 세 과시를 할 수 있는 이벤트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그런 가운데 온라인이 오프라인의 제한을 극복한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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