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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태릉골프장서 라운딩…'골프광' 트럼프 대비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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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타격해 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타격해 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태릉골프장을 찾아 라운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이 지난 10일 '윤 대통령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골프채를 잡았다'고 알리기 하루 전이다.

12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태릉체력단련장을 방문했다. 태릉골프장으로 불리는 이곳은 군 복지시설로 현역 군인뿐 아니라 전역 군인,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골프 라운딩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는데, "경호상의 이유로 취재를 중단해달라"는 경호처 직원의 요청에 따라 현장 취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이른바 '골프 외교'를 위해 8년 만에 골프채를 다시 잡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얘기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는 골프 연습시설이 없어 군체력단련장인 태릉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야당은 '트럼프 행정부 대응이 고작 골프 연습이냐'고 지적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안보와 경제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지금, 대통령이 국가 미래를 위한 심도 깊은 전략을 세우는 대신 골프채를 휘두르는 데 공을 들이겠다니 귀를 의심하게 한다"며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대미 외교를 코미디로 만들지 마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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