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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변호사' 김소연 사임…"명 씨가 요청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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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창원지검)에서 나오고 있다. 왼쪽은 변호인 김소연 변호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창원지검)에서 나오고 있다. 왼쪽은 변호인 김소연 변호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 변호를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가 돌연 사임했다.

김 변호사는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명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창원지검에 사임서를 발송 예정"이라며 "사임 사유는 명씨의 요청"이라고 밝혔다.

그는 "명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외에 서울청에서 수사 중인 고소 건과 민사 사건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처음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무료 변론해 주기로 한 것이라 그건 어렵다고 하니 사임을 요청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변호사는 남상권법률사무소의 남상권 변호사와 함께 명 씨의 변호를 맡아왔다. 김 변호사가 사임하면서 명 씨는 다른 변호사 선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명 씨는 이날 오전부터 창원지검에서 소환조사를 받고 있으며, 조사에는 남 변호사가 입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명 씨의 '대선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입증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명 씨는 대선 당시 미래한국연구소가 총 81차례 여론조사를 시행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3억7천여만원 중 2억6천여만원을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경북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 A씨, 광역시의원 예비후보 B씨, 경남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 C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받으라고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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