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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게어민들 식약처 앞 시위…"일본산 암컷대게 수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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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어업인 생존권 보장 촉구

울진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대게어업인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일본산 암컷 대게 수입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울진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대게어업인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일본산 암컷 대게 수입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울진 어민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대게어업인들이 25일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동해안 대게어업인 궐기대회'를 열고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허가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울진 죽변수협 조학형 조합장은 "정부의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허가로 암컷대게가 국내 시장에 대량으로 유통돼 울진 등 동해안지역 어민들의 삶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해수부는 더 이상 방관말고 동해안 어업인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대게어업인들은 식약처 앞 광장에 대게를 펼쳐놓고 '일본산 암컷대게 수입 즉각 중단', '동해안 어업인 다 죽는다 국가가 책임져라', '어업인생존권 위협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즉각 물러나라'는 등의 구호를 적은 깃발과 현수막 등을 들고 정부의 행태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날 시위에 참석한 대게어업인들은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부 측의 답변이 나올 때까지 대규모 시위를 이어가기로 했다.

울진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대게어업인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일본산 암컷 대게 수입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울진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대게어업인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일본산 암컷 대게 수입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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