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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의대 일제히 휴학승인…16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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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남은 소수 의대생들 학사일정 마무리 차질없이 지원하기로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사 가운이 남겨져 있다. 연합뉴스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사 가운이 남겨져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의대생 휴학 승인 방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의과대학들이 휴학을 승인한 인원은 1천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의대들은 또 휴학하지 않은 의대생들의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 의과대학들은 지난 21일부터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올초 휴학한 의대생들의 휴학을 일제히 승인하고 있다.

재적 의대생 670명인 경북대의 휴학 승인 인원은 올해 1학기 486명, 2학기 587명이다. 예과 1~2학년은 197명이 휴학했으며 본과 1~4학년도 389명이 휴학했다. 미휴학생은 24명에 불과하다. 1학기와 2학기 휴학인원이 차이가 나는 것은 예과 1학년생의 경우 1학기 휴학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영남대 의대도 재학생 470명 중 430명에 대한 휴학을 승인했다. 계명대는 485명 중 455명에 대한 휴학을 승인했으며 휴학 미신청 인원은 13명이다. 대가대는 210명 재학생 중 180명이 휴학을 했다.

동국대는 아직 휴학승인을 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재학생 311명 중 299명이 휴학계를 낸 상태다.

4개 대학이 휴학승인을 한 학생은 모두 1천652명에 달한다. 동국대가 최종 휴학승인을 하게 되면 2천명에 가까운 의대생이 휴학을 하는 셈이다.

대구지역 각 의대에는 학교 마다 10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 실습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미휴학생들이 차질 없이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측은 특히 미휴학생들이 신분 노출로 인한 학과 내 따돌림을 우려해 인터넷 강의 등으로 학사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의대 학장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휴학을 하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인터넷 강의와 시험 등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일정을 마무리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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