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늦은 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 21세기 처음 등장한 '계엄군'과 관련해 전임 대통령이자 국군통수권자로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0시 53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임 국군통수권자로서 당부한다. 군은 국민에 맞서는 잘못을 다시 범해서는 안된다. 군은 반헌법적인 계엄선포에 동원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계엄해제를 요구할 수 있는 헌법적 권한을 가진 국회와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글을 쓴 즈음 국회 본청에 계엄군 일부가 진입했다는 속보가 전해진 상황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어 "군은 자신의 자리에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반헌법적인 계엄선포가 초래할 안보 위기에 대비하는 것이 지금 이 시기 군의 임무이고 사명임을 명심하길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전날(3일) 오후 11시 43분쯤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다"며 국회와 국민들에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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