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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재명·한동훈·조국 체포 지시…"싹 잡아들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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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 증언
우원식·박찬대·김민석·정청래 등과 함께 김어준·김명수·권순일도 포함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장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왼쪽)과 윤오준 제3차장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장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왼쪽)과 윤오준 제3차장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한동훈 국민의힘·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6일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에 따르면, 홍 차장이 기억하는 윤 대통령이 체포를 지시한 정치인은 세 사람의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정청래 의원 등이다. 그 외에 방송인 김어준, 김명수 전 대법관, 권순일 전 중앙선거관리위원도 체포 대상에 들어갔다.

홍 차장 증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직후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싹 다 정리해. 국정원에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를 지원하라"며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우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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