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도로교통공단, 2024년 생활권 주요 교차로 80곳 개선 완료

차량통행속도 12.7% 증가·대기시간 23.1% 감소 등

성당초등교차로 개선전.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성당초등교차로 개선전.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성당초등교차로 개선후.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성당초등교차로 개선후.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주요 생활권 교차로 80곳을 대상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출·퇴근 시간 등 특정시간대 정체가 발생하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주거·상업지역 인근 교차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개선 대상지 80곳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대구 서구 서평지하차도, 북구 칠곡학남초등, 달성군 포산중리네거리, 수성구 사월화성파크, 동구 동신초등, 달서구 성당초등 ▷경북 경산 구세모삼거리, 옥산농협사거리, 옥산사거리 ▷경북 김천 경찰서사거리, 혁신교차로, 도로공사사거리 등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차량 소통 개선을 위한 녹색신호시간 재조정 및 차로 확장 ▷보행 편의 증진을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보행자 안전 향상을 위한 보행 신호시간 연장 등이다.

공단에 따르면 개선안을 적용한 결과 차량 통행속도는 20.8㎞/h에서 23.5㎞/h로 12.7% 증가했고, 1㎞ 당 대기시간은 110초→84.5로 23.1% 감소하는 등 차량 소통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경제적 편익이 환경비용 절감액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천204억 원 발생할 것으로 공단은 분석했다. 또 차량 교통안전 관련 모의실험 분석 결과 차량 이동경로가 서로 교차하는 '상충건수'가 21만2천648건→17만5천54건로 17.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차로 교통안전에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사업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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