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모교인 충암고가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우려해서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충암고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학교와 재학생, 교직원들에게도 불똥이 튀자 등하교 시간 순찰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경찰에 보냈다.
충암고는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비상계엄 사태 주동자로 거론되는 이들이 졸업한 학교다.
스쿨버스 운행 방해, 학교 행정실·교무실 전화 욕설 등이 잇따르고, 교복 입은 학생에 대한 위협으로 내년 2월까지 교복 대신 자율복을 입을 수 있게 임시 조처를 내리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