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압박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미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쿠데타를 그것도 부정선거 가짜뉴스 보고 할 정도로 멍청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정부가 밝힌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의원은 "그(윤석열 대통령)를 끌어내리기 위한 절차는 최선을 다해 지속하되 의료 파탄을 야기한 의대 증원 문제도 병행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곧 정시 모집 인원 다 지원하고 선발하기 전에 최대한 바로 잡지 못하면 내년도 의과대학 교육의 질적 저하와 의정갈등에 의한 추가적인 국민 불편은 명약관화다"고 했다.
그러면서 "2천명 증원 기준이 과학적일 리가 있겠느냐"며 "지금 판단해서 최종적으로 적게 선발하면 의료가 완전히 무너지는 것만은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