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별로 개별 설치 운영됐던 각종 도시기반 시설을 통합한 '스마트폴'이 경북 안동에 들어섰다.
경북 안동시는 시민 안전과 스마트도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임청각 인근 2곳과 시청 인근 1곳에 스마트폴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폴은 방범용 CCTV, 가로등, 공공 WiFi, 스마트젝터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도시기반시설이다. 기존 시설 개별 설치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크며, 범죄 예방과 도시미관 개선, 시민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는 게 안동시 측 설명이다.
스마트폴의 공공 WiFi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젝터는 바닥에 문구나 동영상을 투사해 야간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동시에 지역 홍보와 범죄 예방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스마트폴 3곳에 설치한 8대의 CCTV를 포함해 103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노후 CCTV 132대를 교체했다. 이로써 총 4천23대의 CCTV가 24시간 영상정보통합시스템에 연결돼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교체 시기가 도래한 복잡한 도로시설물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스마트폴을 확대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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