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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9조1천억원대 투자유치 성공…'민선 8기 들어 28조3천억원 달성'

신규 일자리 1만6천900개 창출
'2024년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 개최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가 올해 9조억원대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민선 8기에 들어서 총 28조3천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신규 일자리 1만6천900개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신규 투자, 국내 복귀 기업 유치,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유치 등을 통해 9조1천1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올해 목표금액인 9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최근 도는 내연기관 차량 부품의 원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인 동국산업㈜과 니켈도금 강판 생산을 위한 1천100억 원 규모의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에이프로세미콘과 600억원 규모의 MOU를 맺어 이달 구미 제5 국가산업단지에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 생산공장을 준공했다.

이 가운데 이날 경북도는 '2024년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투자유치 대상 수상 기업은 총 7개사다. 대상은 동국산업㈜(포항), 우수상은 ㈜에이프로세미콘(구미),㈜티씨엠에스(경산), 아진산업㈜)(경산), 특별상은 ㈜코디(김천), 로젠㈜(영천), ㈜우진산전(김천)이 받았다.

시군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피엔티, 도레이첨단소재 등 총 1조5천억원의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대규모 신규 투자 진행 과정에서 기업의 애로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한 구미시와 영천시, 의성군이 각 그룹을 대표해 수상했다.

우수상은 경산시와 포항시, 장려상은 안동시와 칠곡군에게 돌아갔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영천시의 행정서기보 정용일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투자기업 대표와 근로자, 도·시·군 관계자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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