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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다문화 아동·청소년 대상 '제1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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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명 참가해 16명 본선…정유선 학생 대상 영예 안아

지난 21일 포항시가족센터에서 제1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참가 학생들과 센터 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가족센터 제공.
지난 21일 포항시가족센터에서 제1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참가 학생들과 센터 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가족센터 제공.

경북 포항시가족센터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제1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이중언어직접교육지원에서 '씩씩하게 말해보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포항지역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3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요 부르기, 가족 소개, 자기소개, 자신의 꿈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센터는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이들 중 16명을 선발해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 능숙한 중국어로 '나의 가족 이야기'를 발표한 정유선(12)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각 연령에 맞는 동작과 이중언어로 씩씩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한 학생들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 수상자 가족은 "대회에 참여하면서 부모가 아이의 언어 발달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이중언어로 더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안연희 센터장은 "이번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경험이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고 이중언어를 잘 활용해 미래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언어 직접수업은 지난 5월부터 이달 21까지 매주 토요일 열렸다. 센터는 베트남 2개 반, 중국 2개 반 등 모두 4개 반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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