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에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경북 북부지역 주민의 알코올·마약·도박·인터넷 등 중독 질환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한 사회복귀를 돕는다.
안동시는 "보건복지부는 '2025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에 안동시를 포함해 전국에 3곳을 선정하고, 중독관리통합지원세터를 신규로 개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중독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중독자의 조기 발견, 상담, 치료, 재활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기존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관리하기 어려웠던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등 중독 질환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3년에 걸친 노력 끝에 이번 사업에 신규로 선정, 운영비와 인건비 등 2억5천166만원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신규 인력 6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운영 방식과 센터 위치 등에 대해서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반의 중독 질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독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신규 개소와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 취약계층의 복지증진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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