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의결로 국정이 극심한 혼란 속으로 접어든 가운데 올해 마지막 주말인 28일 서울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가 대규모로 열린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28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에서 '4차 범시민대행진'을 열고 윤 대통령의 즉각 탄핵을 촉구한다.
집회 참석자들은 안국역에서 동십자로타리, 광화문교차로, 내자로타리까지 집회를 열고 우정국로와 남대문로를 거쳐 명동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자유통일당 등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도 같은날 오후 3시부터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무효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대국본 집회 참석자들은 세종대로 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집회와 행진 중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교통경찰 160여명을 배치하고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도 주말마다 열리는 서울 광화문 집회로 인해 지하철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지하철 역사 내 인파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행안부는 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인파 모니터링 강화, 안전관리 인력 보강, 인파 혼잡 시 무정차 통과 등 광화문 인근 지하철 역사 및 출입구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매 주말 광화문역과 안국역에 현장 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역사 내 보행 방해물 조치, 안전요원 배치, 인파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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