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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합동분향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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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도청 동락관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매일 밤 9시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해 일반 주민들도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북도 공식 운영 홈페이지와 SNS,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희생자를 추모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청 각 실‧국 간부공무원은 31일 오전 8시50분 이곳을 찾아 조문을 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로 했다.

앞서 이 도지사는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직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도민을 대표해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분들과 가족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 경북도 차원에서 빠른 수습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경북도 간부공무원들에게 사고 수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고, 구호지원금과 자원봉사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이번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예정된 연말연시 행사는 축하공연과 폭죽 등을 배제하는 등 간소화 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소비 심리 위축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화 되는 상황에서 민생안정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도는 다음달 2일부터 2주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안전점검TF를 구성해 각 실·국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주민 안전과 직결된 ▷항공기 ▷대형선박 등을 비롯해 ▷대설한파 ▷인파사고 ▷산불 ▷전통시장 ▷요양원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서민 경제 활성화 등 민생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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