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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 "유가족 장례절차·심리치료 지원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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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5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5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지원 및 심리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 중대본 회의를 마치고 무안 현장에 다녀왔다. 유가족분들이 애통해하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면서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고 계신 국민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어제 합동분향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 저는 '안타깝게 돌아가신 179분을 기억하고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며 "이 마음을 깊이 새기고 유가족 지원가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현장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해 유가족의 심리안정을 적극지원하고 있다"면서 "시신안치용 냉동컨테이너가 오늘 새벽 설치됐다.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례를 지원하는 기관과 공직자들께서는 유가족분들의 뜻에 부합하는 장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내 가족의 일처럼 최대한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현장 공무원들께서도 먼저 유가족께 다가가 어려운 부분이 없는지 여쭙고 소통을 강화해 주시기 바라며 현장에서 지원기관 간에 또한 유가족과 정부 간에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장관들과 자치단체장들께서 직접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어제부터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이 있는 6개 항공사에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항공운영체계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즉시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공직자와 관계자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건네기조차 조심스러운 엄중한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면서 "위기를 이겨내고 국민께 신뢰받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심기일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전날 충남 서산 해역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충남 서산 해역에서 선박 전복사고가 발생해 관계기관의 밤샘 수색으로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발견됐으나 사망판정을 받았고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며 "해경청 등 관계기관은 실종자분들에 대한 수색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항공기 제작사 보잉 등과 항공철도조사위원회를 꾸려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제주항공 사고기와 동일한 기종(B737-800)을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 대한항공, 에어인천 등 6개사 101대다. 이에 대한 정비이력과 운항·정비기록을 전수점검하고, 조종사 교육·훈련 실태, 비정상 상황 보고체계 등 항공기 운영체계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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