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공설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
31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공설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4억2천만원을 포함해 2년간 최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자체 역량과 지역 관광자원간 연계를 통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된다.
전통시장에 지역 관광테마를 녹여 관광인프라 개발, 먹거리 개발, 새로운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해 영천공설시장의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영남 3대 시장이던 영천장의 명맥을 이어받은 영천공설시장은 완산동 일원 1만1천900㎡ 부지에 1955년부터 조성돼 내년에 개장 70주년을 맞는다.
현재 210여개 점포가 입주해 제1지구 곡물, 제2지구 먹거리, 제3지구 잡화, 제4지구 어물 등 4개 구획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김용학 상인회장은 "이달 20일 개통된 중앙선 KTX와 2026년 영천경마공원 개장 등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와 관광자원을 잘 접목시켜 누구든 찾고 싶은 영천공설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의 융합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의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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